[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우주항공 발사체 회사 인수 실무협상 돌입 소식에 급등세다. 회사 측은 미국 우주항공 발사체 회사 인수 실무협상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4분 기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47%(2150원) 오른 1만6050원을 기록 중이다.
켄코아는 현재 미국 알라바마주(Alabama) 헌츠빌(Huntsville)에 소재한 발사체 관련 회사들을 인수대상후보로 선정, 법률 검토 및 조건 협의 등 실무협상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우주 발사체 시장의 진입장벽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데, 켄코아는 그 시장에 이미 진입해 있고, 시장내 역할을 늘려가는데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며 “미국 내 M&A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켄코아의 행보가 한국의 발사체 산업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17년 미국 자회사인 Kencoa USA를 인수ᆞ합병해 사세를 본격적으로 확장한 바 있다. 현재 Kencoa USA는 발사체 사업 및 미국 방산부문 사업 성과를 통해 그룹 내 견고한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발사체인 ‘Boeing SLS’ 관련 사업을 수주해 발사체 사업 부문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