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고문변호사, 21일 방통위 실무진 면담 취소

방통위 "추후 미팅 여부 정해진 바 없어"
  • 등록 2018-06-19 오후 12:09:06

    수정 2018-06-19 오후 5:25: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고문 변호사가 21일 오전 10시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양한열 방송기반국장 등을 만나려 했지만 취소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고문 변호사이자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비서실장인 데이비드 하이먼 씨는 이날 방통위 실무자들을 만나 최근 LG유플러스와의 주문형비디오(VOD) 제공 계약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전달하려 했지만, 돌연 한국 방문을 취소하면서 방통위 면담 일정도 취소됐다.

데이비드 하이먼 씨는 2002년부터 헤이스팅스 CEO를 보좌해 넷플릭스의 모든 법무 및 공공정책 문제를 담당해왔다.

방한이 취소된 경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방통위 실무자 등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어제 저녁 넷플릭스 측에서 하이먼 고문변호사가 못 온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며 “향후 미팅 여부는 전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먼 변호사는 이달 중 방통위 상임위원들을 만나겠다고 요청했지만 방통위가 실무진부터 만나라고 사실상 거절하면서 방송기반국장 등과 미팅이 잡혔다.

넷플릭스는 딜라이브, CJ 등과 OTT 스틱을 활용해 제휴한 데 이어, 국내 IPTV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주문형비디오(VoD)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수익 배분 불공정 문제 △통신망 사용료 불공정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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