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4개교 잇따라 도난..학교 안전망 허점

  • 등록 2013-05-02 오후 8:47:35

    수정 2013-05-02 오후 8:47:3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청주에서 14개 초·중·고등학교가 도난당했다. 정부 차원의 학교 안전망 강화 대책이 쏟아지고 있으나 범죄에 여전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2일 학교와 교회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정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학교와 교회 등을 돌며 총 30회에 걸쳐 3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당한 학교는 초등학교 9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14곳이었다. 정씨의 범행은 대부분 낮에 이뤄졌다. 학교 곳곳에 설치된 CCTV와 배움터 지킴이도 무용지물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생을 만나러 왔다’는 정씨의 대답에 일부 배움터 지킴이들은 확인조차 하지 않고 그냥 들여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절도 등의 혐의로 경북 구미경찰서 등 4곳에서 지명수배 중이었다. 경찰에서 정씨는 “도피 자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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