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개선

  • 등록 2017-08-23 오후 1:44:42

    수정 2017-08-23 오후 1:44:4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자산관리 모바일 앱 ‘신한아이 알파’에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비대면 계좌개설 편의성을 높이고 퇴직연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아이 알파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아이 알파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때 역이체 방식을 도입했다. 역이체 방식은 신한금융투자가 고객 계좌로 1원을 이체하면 이체내역의 3자리 숫자를 인증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이체해 인증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간편하면서도 보안성을 높였다.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 때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실명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등 신분증을 제출하고,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사진을 확인 후 자동응답시스템(ARS) 또는 인터넷 진위 확인 사이트를 통해 별도로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다.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금융결제원 업무 협조로 검증 절차를 전면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은 직원이 확인하는 대기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계좌개설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미성년자도 본인명의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증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연금자산 모바일 서비스 앱 기능도 통합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M-Folio) 서비스와 은퇴설계시뮬레이션 등을 신한아이 알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계좌 개설한 생애최초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30년까지 온라인 주식 무료수수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아이 알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아이 알파 앱 또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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