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카다시안과 메이웨더는 그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암호화폐 ‘이더리움맥스’를 홍보해 투기를 조장했다는 혐의로 지난 7일 고소당했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이더리움맥스 토큰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고 CNBC는 전했다. 당시 카다시안은 “당신은 암호화폐에 빠져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이것은 재정적인 조언이 아니라 친구들이 나에게 이더리움맥스 토큰에 대해 말해준 점을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이더리움맥스 커뮤니티에 가입해 혜택을 받으라는 말을 남겼다. 당시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2억700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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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사는 라이언 휴게리치를 비롯한 이더리움맥스 투자자들은 2021년 5월 14일부터 2021년 6월 17일 사이 유명인들의 홍보에 따라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다시안과 메이웨더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