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일(18일 0시) 대비 101명이 늘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2만2717명을 기록했다.
|
다만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70대 3명, 80대 1명, 90대 2명으로 모두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사망자 5명은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77명으로 사망률은 1.2%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고시텔 6명, 동대문구 소재 현대대중사우나 관련 1명,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등이다.
송파구 소재 신규 집단감염은 고시텔 거주자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후, 18일에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기독교 선교단체인 BTJ 열방센터(경북 상주 소재) 집단감염 관련 미검사자도 여전히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 거주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95명이다. 이 중 12명은 검사 의사를 밝혔으며, 44명은 검사 거부, 39명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사 거부자에 대한 위치파악을 위해 휴대폰 GPS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해당 당사자들에 대해 이르면 이번주 중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기준 서울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50.2%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08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53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55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8개소 총 5,783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952개로 가동율은 1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