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사전계약 1000대…주고객 2030세대

  • 등록 2016-09-23 오후 4:06:02

    수정 2016-09-23 오후 4:06:02

신형 i30. 현대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신형 i30이 보름만에 10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20~30대 젊은층과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신형 i30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고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대수가 22일까지 약 1000대 정도라고 밝혔다.

류창승 국내마케팅실 실장은 이날 “신형 i30는 오늘(23일)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계획”이라며 “사전계약 고객의 55%가 20~30세대이고, 또 여성고객이 전체의 35%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기존 해치백을 구매한 사람들의 재구매율이 높다”며 “i30는 실용적 공간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느낄 수 있어 트랜드세터들의 구매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5년만의 출시한 신형 i30을 지난 7일 유럽과 국내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현대차는 신형 i30의 목표 판매량은 연간 국내 1만5000대, 글로벌 25만대다.

현대차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i30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i30 핫 해치 페스티벌’을 연다. 해치백 보유 고객들의 레이싱 대결과 가수들의 공연, 전문가들의 신형 i30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달 중 신형 i30를 구입하는 고객 중 60명을 뽑아 10월 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로 개최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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