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3년간 수익률 11%대…“고갈시점 3년 늦췄다”

3년간 운영 수익률 두 자릿 수 성과
기금운영 규모 전년대비 2.5조 증가
기금 고갈시점 2049년→ 2052년
  • 등록 2022-02-04 오후 4:11:43

    수정 2022-02-04 오후 4:11:43

사학연금 전남 나주 본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이 지난해 기금운영 수익률 11.95%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사학연금은 3년 연속 수익률 11%대를 달성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2년 연속 2조원이 넘는 운용수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의 기금운영 수익률(11%대)은 기준(BM)수익률보다 2.46%포인트 상회하는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수익률 11.95%는 최근 10년 내 거둔 수익률 중 최고치로 꼽힌다. 이로 인한 운영수익은 2조4738억원이다.

사학연금은 해외 대체투자와 해외 주식투자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대체투자 수익률은 34.26%, 해외 주식 수익률은 27.12%다. 국내 대체투자에서도 15.77%의 수익률을 거뒀다.

현재 사학연금 기금운영 규모는 총 23조4933억원으로 전년(20조9128억원) 대비 2조5805억원 증가했다. 기금운영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사학연금 기금 고갈시점도 늦춰지게 됐다. 최근 3년간의 수익률을 반영한 결과 당초 2049년으로 추계됐던 고갈시점이 2052년으로 3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3년 연속 두자릿수 수익률은 기존에 수립한 중장기 자산운용전략을 고수하면서 금융시장 상황과 운용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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