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백신 휴가, 유·무급부터 적용 대상까지 논의할 것 많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휴가를 제도화하는 ‘백신 휴가’와 관련해 관계부처가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모두 휴가를 부여할지 또는 유급·무급 휴가 결정 등 정리해야 할 사항이 많아 본격적인 백신 휴가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지금 현재 관계부처에서 자체적으로 검토하고도 있고, 중수본, 방대본 그리고 관계부처가 같이 모여서 논의를 지금 현재 시작을 하고 있다”며 “언제부터 도입을 할 것인지 그리고 기간, 휴가를 준다면 기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유급방식으로 할 건지 아니면 무급방식으로 할 건지,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 건지, 이상반응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만 적용할 건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다 의무적으로 적용할 건지에 대한 여러 가지 어떤 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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