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서울의료원 주도로 40여 명 규모의 시립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에서 실시하였으며,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 백신사업부로부터 2,700도스 분량을 후원받아 전액 무료로 진행했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 동부, 북부, 서북, 서남, 어린이, 은평, 장애인치과병원)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서울에 재난 발생 시 의료현장 활동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진료, 교육 등 현장 중심의 밀착형 의료 지원활동 펼치고 있다.
현장 의료 지원에 참여한 박기현 서울의료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1년 이상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상태가 이어지며 유행이 장기화하고 있어서 주거 취약계층의 독감 예방접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