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

  • 등록 2024-03-29 오후 3:49:57

    수정 2024-03-29 오후 3:49:57

홈플러스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2024년 임단협에 합의함에 따라 2022년부터 3년 간 연속 무파업 타결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임단협은 선임~매니저 직급 임금 3.3% 인상, 조리 섹션 근무자 건강 관리를 위한 저선량 폐CT 지원제도 도입,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안내방송 도입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외에 노동 환경과 사회적 변화를 고려하여 복리후생 규정에 대해 추가적인 부분도 반영했다.

홈플러스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3.3% 인상한다. 이외 직급은 성과에 따라 인상률을 차등 적용한다. 이번 인상분은 4월 급여부터 적용하며 4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소급분도 함께 지급한다. 전 직원에게 홈플러스 10만원 상품권도 추가로 지급한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부사장)은 “올해는 홈플러스 지속 성장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로서 임단협 협상에서 노사 양측 모두 위기 극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승적 결단을 통해 3년 연속 안정적 타결을 이뤄냈다”며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노사협의회)를 통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내부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9년 유통업계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한 매년 수천여 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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