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로스는 켈룬바이오텍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약물 활성부위와 파노로스가 개발한 다중 특이적 약물생성 플랫폼 ‘αART’를 융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후보물질 최적화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내년 전임상 수행을 목표로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켈룬바이오텍은 2016년에 설립됐다. 연간 3조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켈룬제약의 자회사로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특화되어 있다. 현재 회사는 암과 자가면역 질환, 전염병 및 대사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55개의 임상 및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PB101’은 올 해 하반기 국내 임상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파노로스는 “시장에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의 PD-1, PD-L1, CTLA-4 등 표적 면역 항암제들이 나와있지만, 반응률 (ORR)이 낮아 많은 적응증에서 여전히 사용이 제한돼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면역관문분자, VEGF family를 동시에 표적하는 약물을 개발하게 돼 차별화된 작용방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