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성공담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2015 월드챔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월드클래스 300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11월 기준 183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월드챔프 졸업기업 26개사 대표를 초청, 유양디앤유와 같은 성공적 수출사례, 마케팅전략 등 그 간의 성과를 나누는 포럼이 개최됐다.
둘째날인 12월 1일에는 110여개 월드챔프기업이 모여 내년 해외시장 진출전략 및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참여기업의 수출시장에서 직접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15개국 24명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생생한 수출현장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5년 동안 월드챔프 졸업기업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10.8%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 증가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중기청은 향후 수출 중소기업과 고용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여 수출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