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화재 진압..인명 피해 없어

  • 등록 2013-03-22 오후 10:55:38

    수정 2013-03-22 오후 10:55:3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관계자는 22일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에서 화제가 발생했지만, 현재 화재는 거의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밤 8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1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포항제철소 자체 소방대와 함께 진화에 나서 화재발생 1시간 여가 지난 오후 9시2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는 파이넥스 공장의 풍구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남부소방서는 화재가 어느 정도 진화됐지만 불이 완전히 꺼질 때 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에서는 모두 2기의 파이넥스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 95년 60만t규모의 데모 플랜트 1호기를 준공한 데 이어 2007년에 150만t규모의 상용화 설비 2호기를 세웠다. 올 12월에는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3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7월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3호기가 완공되면 전체 파이넥스 생산능력은 연 410만 t 규모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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