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2~3일 강원도 강릉의 동부양묘센터에서 국유양묘 담당자간 정보교류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우량 묘목 생산을 위한 연구과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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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3일 강원도 강릉의 동부양묘센터에서 국유양묘 담당자간 정보교류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국유양묘장은 국가 소유의 양묘장(식물의 씨앗이나 모종, 묘목 따위를 심어서 기르는 곳)을 일컫는 것으로 1926년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첫 조성됐다.
현재 지형과 기후 등을 고려해 전국 13개의 국유양묘장이 운영 중이며, 산림청은 이곳에서 국유림 조림에 필요한 묘목을 연간 90만본 가량 생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종묘정책 현안사항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양묘 현대화사업 발전방향, 우량 묘목 생산을 위한 연구과제 추진(낙엽송·클론묘 생산기술 공유) 등이 논의됐다.
또한 기관별 현장 업무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으며, 스마트양묘시스템(강릉 연곡)과 낙엽송 노지양묘 우수 사업지(평창)에 대한 현장견학도 진행됐다.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담당자들의 지속적인 직무역량 강화와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해 국유양묘장에서 건강하고 우량한 묘목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다양한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산림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