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림 차관보 "내달 日 등 6개국과 TPP 예비양자협의"

통상정책 정례브리핑
"1월 예비양자협의 진행한 6개국 모두 환영 의사 밝혀"
  • 등록 2014-01-28 오후 3:48:51

    수정 2014-01-28 오후 3:48:5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내달 말까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 중 일본, 캐나다 등 6개국과 예비양자협으를 진행키로 했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통상정책 정례브리핑을 갖고 “2월 중에는 TPP 참여 12개국 중 1월에 예비양자협의를 하지 못한 캐나다, 브루나이, 일본,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등 6개국과 예비양자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산업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기재부, 농림부 등으로 이뤄진 TPP대책반이 협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TPP참여국 중 미국과 멕시코,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 나라와 예비 양자협의를 진행했다.

최 차관보는 “원칙적으로 양자협의를 진행한 6개국은 물론, 다른 참여국들도 우리나라의 TPP 참여에 대해서 환영의사 표명했다”면서 “참여국들은 포괄적이며 높은 수준의 자유화라는 TPP 목표에 우리나라가 부합할 준비가 돼있다는 것 확인하길 원했으며, 우리는 이 목표수준 충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보는 또 한국의 TPP 정식 참여가 언제쯤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예비양자협의 결과, 국내 이해관계, 산업별 효과에 대한 심층분석 등 다 끝나야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TPP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PP 조기종료 등으로 인해 참여선언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TPP 협상 조기 종료에 대해서는 참여국들도 확실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협상이 어느 정도 타결된다하더라도 참여국들이 협상 결과를 자국에 제출까지 상당 기간이 필요한만큼 협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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