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1~15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27%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11월 마지막 주 0.54% 오르며 8·2대책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지난 0.30% 오르고 이번 주 다시 상승률을 낮췄다. 일반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지난주 0.28%에서 0.26%로 소폭 하락했다. 재건축·일반 아파트 가격이 모두 내리면서 이번 주 서울의 일반 아파트값은 0.26% 상승해 지난주(0.28%)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은 이번주 종로(0.61%)·동작(0.48%)·양천(0.46%)·광진(0.42%)·중구(0.39%)·강동(0.36%)·송파(0.36%)·강남(0.33%)· 용산(0.32%)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내년 일반분양 예정인 별양동 주공6단지를 비롯해 인근 주공8단지 재건축을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 상승했고, 광명은 철산동 주공 8·9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반면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가격 하락 조정이 이어져 오산(-0.09%), 파주·안산·시흥·구리·고양(-0.02%) 등의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0.0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소폭 커졌다. 신도시는 분당(0.09%), 광교(0.09%), 평촌(0.04%), 일산(0.03%) 등 4개 지역만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많은 경기도 남부권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