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e-스포츠산업 게임특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e스포츠협회 등이 힘을 모은다.
| 인천 서구 청라 G테크시티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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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e스포츠협회,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청라 G테크시티의 e스포츠 게임특화단지와 게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17일 청라 G테크시티 조성을 위해 미국 디지펜공과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이다.
청라 G테크시티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이다. 서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26만395㎡에 세계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 마이스(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영만 회장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 조성이라는 목표를 인천에서 현실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세계적인 게임메카가 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보다 3배 이상 높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K콘텐츠 산업이다”며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e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