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강력한 동맹 보여줄 것" 자신

  • 등록 2017-11-06 오후 1:37:37

    수정 2017-11-06 오후 1:37:37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세 번째)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왼쪽 세 번째) 일본 총리가 6일 도쿄 아카사카에서 오찬하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오후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공식 정상회담에 앞선 오찬을 시작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선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북한 문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과제를 확실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일 동맹이 확고하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십 명이 사망한 미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선 “어려운 시기에 미국민에게 마음 깊이 유대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5~7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프로 골퍼를 동반한 아베 총리와의 비공개 골프 라운딩 후 6일 오전 미일 경제인과 일왕 내외를 만났다. 두 정상의 공식 정상회담은 오후 1시께 시작됐다. 회담 후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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