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친박 패권세력, 보수 궤멸시키고 대한민국 절단낼 것” 경고

27일 최고중진연석회의 “패권·분노의 정치를 이끄는 대선주자 대통령될 자격 없다”
  • 등록 2017-02-27 오전 10:57:33

    수정 2017-02-27 오후 2:26:29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왼쪽)이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친박 패권세력들의 법을 우롱하는 처사는 보수를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참한 결과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절대 승복할 수 없다 △인용된다면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역까지 피바다가 된다 △영국 크롬웰 혁명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죽었다 △국회의원들은 야쿠자다 등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변호인들의 생각인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인지 묻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을 좌지우지하는 친박패권 세력은 지금 탄핵반대집회를 옹호하고 있고 직접 참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가짜 보수인 만큼 국민과 언론이 저희 바른정당과 확실하게 구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있는 날이다. 오늘부터 열흘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면서 “나라가 심정적 내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큰 위기상이다. 이게 대통령이 원하던 큰 정치였는지 답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선주자들이 연일 집회에 참석하는 등 위험한 행보도 우려된다. 그들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며 “정치인들은 그래서는 안된다. 거리에 나온 사람들, 광장의 분노를 누그러뜨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양극단 시위에 늘 참여하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손학규, 심상정, 김문수, 이인제, 김관용은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며 “유승민, 남경필, 안철수는 불참하며 헌재발표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패권의 정치, 분노의 정치를 이끄는 자는 국민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