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여의도 샛강서 반딧불이 체험

  • 등록 2016-06-16 오후 2:56:23

    수정 2016-06-16 오후 2:56:23

시민들이 여의도 샛강에서 반딧불이를 방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17~19일 여의도 샛강에서 밧딧불이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3일 동안 3회 진행되며 매회 선착순으로 50명씩 신청 받는다. 운영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며, 반딧불이 생태에 관한 설명이나 방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야광곤충으로 문화재청에서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했다. 일명 ‘개똥벌레’라고 불리며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오염되지 않은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곤충이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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