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물가전망 하향수정…금융정책은 유지

  • 등록 2017-07-20 오전 11:59:42

    수정 2017-07-20 오전 11:59:4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은행이 19~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17년도 이후의 물가전망을 하향수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기업이 최근 경기회복 흐름에도 가격 인상에 신중해서 물가상승률이 둔해지는 현 상황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정책은 단기금리 마이너스 0.1%, 장기금리 0% 수준을 유도하는 현 대규모 완화책(장단기금리조작)을 유지키로 했다.

일본은행은 같은 날 올 4월 기준 경제·물가전망 리포트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1.4%, 내년은 1.7%로 이전보다 하향 조정됐다. 2회 연속 하향 조정이다. 물가 상승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이날 회의에선 안정적 2%로 정해 놓은 연간 물가상승 목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리포트에선 달성 시기를 ‘2018년께’로 했으나 2019년으로 1년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일본의 성장률 전망은 2017년이 1.6%, 2018년 1.3%에서 모두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수출을 받쳐주는 생산 회복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이 같은 성장률 상승을 금융정책을 통해 강화함으로써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세시 기자회견에서 회의 내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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