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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IT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스크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이 내년 5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픽셀 폴드’의 360도 렌더링 이미지를 공유했다. 모든 각도에서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구글 ‘픽셀 폴드’는 5.79인치 커버 스크린, 7.69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펼쳤을 때 크기는 약 158.7X139.7X5.7mm이며, 카메라 범프를 포함한 두께는 8.3mm다. 커버·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첫 폴더블폰이 될 ‘픽셀 폴드’는 가격이 1799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안드로이드13, 12GB 램을 탑재하고 2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픽셀 폴드’으로 유추되는 기기의 성능도 일부 공개돼 관심을 끈다. 최근 벤치마크 플랫폼 긱벤치엔 ‘구글 펠릭스’로 불리는 기기의 성능 점수가 등록됐는데 외신들은 이를 ‘픽셀 폴드’로 유추했다. 펠릭스는 개발 단계에서 구글이 붙인 ‘픽셀 폴드’의 코드명이다.
아직은 출시 단계까지 시간이 꽤 남은 상황이어서 향후 구글 ‘픽셀 폴드’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한다는 분위기도 있다. 올해까지 삼성전자가 인지도 개선에 총력을 기했던 폴더블폰이 내년에는 구글 등의 진출로 시장을 한층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