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은 관내에서 사용하는 게 기본으로 관외에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게 빠르다”(지자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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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원금을 지원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사용을 제한했다. 다만 대형마트라도 중소상인이 임대한 매장은 지원금을 쓸 수 있다. 대형마트 내 식당, 안경점, 미용실 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직영점 비율이 높은 브랜드의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이때는 본사 소재지가 중요해진다. 지원금도 신청자의 주소지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직영점은 매출이 본사 매출로 잡히는 탓에 해당 행정구역 시민들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는 본사 소재지가 서울인 탓에 서울시민은 사용할 수 있지만 타지역 시민들은 사용할 수 없는 식이다.
직영점이지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도 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가 여기에 해당한다. 노브랜드는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가맹주소를 본사 소재지(서울)가 아닌 해당 지역으로 등록을 했기 때문에 해당 지역주민들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가맹점이든 직영점이든 신청자 소재지의 행정구역 내에서 사용해야 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경기도 주민이 서울에서 편의점을 이용하더라도 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