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모터쇼를 주최하는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터쇼는 지난 2012년 보다 54%늘어난 4만6380㎡의 실내 전시장에서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와 부품·용품업체 등 2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브랜드를 보면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 쉐보레(한국GM), 르노삼성 등 승용차 4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 기아상용 2개의 상용차를 포함해 모두 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 업체로는 아우디, BMW, 폭스바겐을 포함해 11개사 15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 밖에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아시아 프리미어(최초공개) 2대, 코리아 프리미어 4대 이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쌍용차는 부스배정 과정을 둘러싸고 주최 측과 갈등을 빚으며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벡스코의 유동현 전시1팀장은 “쌍용차 문제는 아쉽고, 유감스럽다”며 “모터쇼 참가하려면 준비기간만 두 달 정도가 걸린다. 마지막까지 기다리겠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물리적으로 쌍용차가 모터쇼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