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770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불참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 180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2일 대구 동구 대구덕성초등학교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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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4~5일 휴교한 4개 초등학교를 제외한 565개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올해 취학대상자 59492명 중 취학통지자는 5372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은 46014명으로 나타나 취학통지자 대비 예비소집 참석 아동은 85.7%를 기록했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7706명 중 취학유예, 홈스쿨링 등을 제외한 소재불명 아동은 180명으로 파악됐다.
예비소집 참석비율은 전년보다는 1.5%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취학통지자 61554명 중 53704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해 87.2%의 참석률을 보였다. 2022년에는 67249명의 취학통지자 중 58371명의 아동이 예비소집에 참석해 86.8%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예비소집 미참석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에 나설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신속하게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취학 대상 아동이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