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재작년 회계부정 스캔들로 손배소 규모 1.2조원대로

  • 등록 2017-07-20 오전 11:47:54

    수정 2017-07-20 오전 11:47:54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시바가 지난 2015년 적발된 회계부정 스캔들과 관련해 피소된 건이 총 29건 1172억엔(1조1800억원) 규모로 늘었다.

도시바가 20일 외국 기관투자자 등 6명으로부터 1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수령했다고 밝혔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이날 보도했다. 청구액은 약 92억엔(920억원)이다. 도시바는 2015년 발생한 손실을 축소하고자 회계부정을 저지른 게 발각됐다. 주가 급락과 함께 누적된 대규모 손실이 한꺼번에 적용되면서 반도체 매각을 추진하는 등 현재까지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16일 제기돼 19일 도시바 측이 소장을 수령했다. 소송을 제기한 쪽에서 올 3월 이와 관련한 이행을 독촉하는 최고장(催告狀)을 전달하기도 했기 때문에 지난 6월23일 회사가 발표한 2017년3월기 실적전망에는 이번 소송 건도 포함시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추가 손실은 없다는 것이다. 도시바는 앞선 28건의 소송도 실적에 반영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소송 건수와 청구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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