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개편안 발표 초읽기…서울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지속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나가
  • 등록 2018-06-22 오후 1:55:06

    수정 2018-06-22 오후 1:55:0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과 일반 아파트 시장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주 0.03% 하락한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렴한 아파트 위주로 간간히 거래될 뿐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전주대비 0.18%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은평(0.17%)·용산(0.14%)·구로(0.13%)·동작(0.13%)·서대문(0.13%)·금천(0.12%)·마포(0.1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0.03%)과 송파(-0.02%)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가. 개포고층 6~7단지가 1000만~4500만원 가량 내렸고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0.01%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다. 위례(-0.20%)와 산본(-0.08%) 하락했다. 반면 평촌(0.04%)·동탄(0.02%)·일산(0.01%)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용인(0.09%)·광명(0.06%)·하남(0.05%)·구리(0.02%)·수원(0.02%) 순으로 상승했고 안산(-0.30%)·평택(-0.07%)·안성(-0.03%)·고양(-0.02%) 순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약세장을 유지했다. 서울은 송파(-0.37%)·서초(-0.11%)·노원(-0.02%)·성동(-0.02%) 등이 하락하고 성북(0.09%)·서대문(0.09%)·마포(0.09%)·은평(0.08%)·관악(0.08%)·강서(0.05%) 등이 오르며 전체적으로는 0.03% 하락했다.

신도시는 파주 운정(-0.35%) 등 물량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0.05% 떨어졌다. 경기·인천도 0.04% 내렸다.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개편안 발표를 코 앞에 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데다 금리 인상 등으로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을 반등시킬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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