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트럼프 사드 1.1조원 비용 부담 언급에 “불가”

  • 등록 2017-04-28 오후 12:07:19

    수정 2017-04-28 오후 12:0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캠프가 한국에 1조원대 사드 배치 비용을 받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에 즉각 불가 방침을 밝혔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 통신과의 인터뷰 중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비용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인터뷰 직후 문재인 캠프의 대외정책 보좌관인 김기정 연세대학교 교수는 “우리가 사드를 산다고 하더라도 이를 통제하는 건 미국일 것”이라며 “이 때문에 우리가 사드를 사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 박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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