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오는 2013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2500억원 중 2300억원은 건물과 시설에 대한 투자며 약 200억원은 토지구매 비용으로 투입된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공장은 총 16만5000㎡에 연면적 5000㎡ 규모로 설립된다. 고형제, 주사제, 세파계항생제, 항암제, 자동화창고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다.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에 신공장 준공과 관련한 정식 계약을 맺고 2012년부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2013년 쯤 준공이 마무리되면 경기도 성남과 향남에 소재한 시설을 이전, 2014년 4월부터 새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지영 대웅제약 건설본부팀장은 "현재 향남과 성남에 소재한 공장이 협소해 증설 계획을 갖고 있다가 충주 기업도시 입주 환경 및 조건이 만족스러워 이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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