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시작한 펀드넷은 펀드의 생성부터 성장, 소멸까지 모든 과정을 표준화된 메시지를 통해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계 표준 자동화 플랫폼이다. 현재 7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박동진 한국펀드서비스 대표 등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룩 벤텀(Luc Vantomme) 유로클리어 APAC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펀드넷은 2004년 개시 이후에도 역할 확대와 발전을 멈추지 않았다. 2009년 외화증권 매매확인 ·운용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2012년에는 외국펀드 투자지원 서비스도 채택했다. 2016년 들어서는 퇴직연금 플랫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Net과 벤처넷,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2021년)까지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예탁원은 펀드넷의 경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지난 20년간 국내 자산운용시장이 국내·공모·전통자산 위주에서 해외·사모·대체자산 위주로 급변해 왔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펀드넷 현황진단 및 발전과제 도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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