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 선정

산림청, 1992년 6㏊규모 자작나무숲 조성후 일반 개방
  • 등록 2018-10-05 오전 11:31:36

    수정 2018-10-05 오전 11:31:3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곳은 연간 30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난해에는 34만명이 방문했다.

산림청은 인제군 원대리에 1989~1996년까지 138㏊를 조림했으며, 1992년 조림지에 6㏊ 규모의 자작나무숲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특히 이 일대에 유아숲체험원 등 유아의 신체·정신적 발달을 돕기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탐방로 11.23㎞(7개 코스)와 야외무대, 전망대, 쉼터, 가로숲길, 인디언집, 생태연못 등 테마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연계해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함께 방문해 색다르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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