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코딩학원들이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전국 86개 학원의 위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교육부는 5일 코딩 사교육 불법행위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말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방안이 발표된 다음달인 지난 9월 약 2주간 전국의 코딩학원 501곳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이런 정부 방침에 따라 코딩 사교육이 과열되면서 덩달아 불법행위를 일삼는 코딩학원들이 등장했다. 교육부는 전국 501곳의 코딩학원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으며 점검 결과 86곳에서 15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교습비를 과다 징수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불법 교습과정을 운영하고, 버젓이 허위·과대 광고로 수강생을 모은 학원들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한 정보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사교육 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학원법 등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