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 및 대출이자 지원…학자금 대출 연체자 1000명 신용회복 기대
  • 등록 2017-05-25 오전 11:15:00

    수정 2017-05-25 오전 11:15: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게 학자금 대출자 중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돼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는 청년의 신용회복을 공동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을 받은 후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 대출이자 지원 등 신용회복을 지원하여 청년의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신청 후 반드시 관련 교육 또는 상담을 진행하여야 하며 신청기간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하여 신청가능하다.

시는 “신청한 청년은 신청 후 필수로 금융·부채 관련 교육 또는 상담을 이수해야 한다”며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를 통해 교육·상담을 함녀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재기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 신용유의정보등록 해제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 하고 체결 시 신용유의정보등록 해제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생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부채관리를 위해 관련 기관의 부채·금융 교육을 지원받는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공부하느라 빚을 지는 사회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에 진입하기도 전에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사회진출에 굴레로 작용하는 청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러한 청년을 지원하여 최소한의 신용을 회복시켜 청년의 건강한 금융생활과 건강한 사회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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