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회사 CEO 됐다…화장품 사업가 변신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 론칭
"자극·독성 최소화 목표로 연구"
''입시 비리'' 벌금 1천만 원 선고에 항소
  • 등록 2024-11-26 오전 11:35:38

    수정 2024-11-26 오전 11:35:38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씨는 최근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CEROLABS)를 론칭하고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며 본격적으로 뷰티 CEO 대열에 합류했다.

세로랩스 자사몰 내 대표자명에는 조 씨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장 주소는 경기 김포시다.

세로랩스에서 현재 출시된 제품은 ‘하이드레이션 젤 크림’과 ‘수딩 토너’ 2종이다. 해당 제품은 자사몰과 뷰티 플랫 등에서 판매 중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제품.(사진=세로랩스홈페이지)
세로랩스의 CERO는 ‘제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피부 타임에 자극과 독성을 최소화하는 가장 순수한 제품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고 안내돼 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2013년 6월께 조 대표 등과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 작성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동양대 총장 위조 표창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조 씨는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했으나 지난 3월 22일 1심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조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조 씨와 검찰 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항소심 1차 공판은 내달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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