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송석복지재단과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0-12-28 오후 2:00:59

    수정 2020-12-28 오후 2:00:5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란병원(병원장 홍광표)이 지역사회 위기 아동·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송석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협약서를 우편으로 교환해 서명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경제적o의료적 어려움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청소년에게 생활비와 의료비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는 송석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종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및 가족이다.

송석복지재단 이명수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청소년을 발굴한 뒤 통합 사례 관리를 실시하여 세란병원과 함께 지원 범위 및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 내 위기 아동·청소년이 경제적, 의료적 어려움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광표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비, 생활비 등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위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여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네트워크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세란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란병원은 송석복지재단뿐 아니라 종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청소년 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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