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서귀포 등 소상공인 지원센터 4개 지역 확장

소상공인 현장 지원 강화
  • 등록 2021-07-09 오후 3:17:05

    수정 2021-07-09 오후 3:17:05

9일 열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귀포센터 개소식에서 조봉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9일 소상공인 현장 지원 강화와 신속한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4개 센터를 새로 연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우선 서귀포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울산북부센터 △용인센터 △안성센터 등 총 4개 센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센터 개소로 소진공이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기존 전국 66개에서 70개로 늘어났다.

각 센터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정책자금 등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후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성장·재기를 위한 상담 및 교육, 스마트 기술 도입, 온라인 판로 개척, 협업 지원 등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에 앞장선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바우처 지원과 온라인 진출도 지원한다.

소진공은 이번 센터 신설로 소상공인 지원 관할 구역이 조정돼 서귀포와 울산 지역 소상공인의 접근성 향상과 센터의 업무 효율성 증가를 기대한다.

먼저 서귀포센터는 제주 서귀포시 내의 모든 지역을 관할한다. 이번 센터 신설로 서귀포 지역 민원인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됐다. 향후 제주시 소재 민원인은 제주센터를, 서귀포시소재 민원인은 서귀포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울산 역시 이번 북부센터 개설로 울산 중구, 북구, 동구는 북부센터에서, 남구와 울주군은 남부센터(기존 울산센터)에서 담당해 지역 소상공인의 밀착 지원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정책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센터 개소로 소상공인의 현장 밀착 지원과 피해 회복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현재 준비 중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등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단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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