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중앙 정부 주도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야간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잼버리 야영장에서 숙영할 뜻을 밝혔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4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 내 병원에서 탈진한 참가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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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오후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입장 발표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지금까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왔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안전·지방 총괄 부처인 행정안전부, 국방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스카우트연맹본부와 합심해 모든 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최우선으로 챙겨 나갈 것”이라며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전 세계 가족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안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6일 야간 행사가 종료되는 시각까지 잼버리 야영장에서 숙영하며 범정부 추진단을 이끌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