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AI 추천서비스 이용자보호원칙 토론회 개최

  • 등록 2021-05-18 오후 2:29:34

    수정 2021-05-18 오후 2:29:34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오는 20일 서울 더케이호텔 거문고A홀에서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안)’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은 미디어 분야의 추천 서비스 제공자에게 권고되는 자율규범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추천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차별, 편향, 불공정성 등의 역기능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방통위는 추천서비스 기본원칙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출범시켰으며,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와 관련 사업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번 토론회는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및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이원우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 윤혜선 한양대학교 교수, 이수영 KAIST 교수,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 박정석 KT 정책팀장, 박지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방통위는 토론회를 포함한 여러 의견을 고려해 ‘인공지능 기반 추천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장 방청이 제한되며, 방통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별도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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