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1포인트(0.23%) 하락한 481.45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저가 매수 유입으로 강보합권을 유지했지만 기관이 꾸준히 매도물량을 쏟아내자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수는 종일 등락폭이 겨우 5포인트에 불과한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억원과 39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에서 190억원을 넘게 팔았다.
하락한 업종이 상승한 업종보다 많았다.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인터넷, 금속 등이 강세였고,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 건설, 제약, 방송서비스, IT부품, 소프트웨어 업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046890)는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은 5일만에 반락하며 2% 넘게 조정받았다.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005490)ICT, 포스코컴텍, 에이스디지텍(036550) 등도 약세였다.
7.28 재보궐 선거 이후 급등했던 4대강 관련주는 하락반전하며 급락했다.
이화공영(001840)이 11%넘게 떨어졌고, 특수건설(026150)도 9% 넘게 밀렸다. 특수건설(026150), 홈센타(060560)도 등도 내림세였다. 다만 동신건설(025950)만이 0.93% 오르며 가까스로 상승세를 지켰다.
이밖에 수주 호재에 급등한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로체시스템즈(071280)와 지앤알(043630) 모두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 체결로 급등했고, 일신바이오(068330)도 잇단 수주 소식에 5% 넘게 올랐다.
오리콤은 2분기 깜짝실적 소식에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했지만, 이엘케이는 실적부진 평가에 14%넘게 떨어졌다.
에스엔유(080000)는 최대주주의 주식매도와 신규상장 물량 부담으로 하락했다.
동부그룹 편입효과로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했던 다사로봇(090710)은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진다이아(081000)는 불공정거래 의혹 제기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7938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2330억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483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VOD)오늘의 핫종목..서울반도체, 실적 발표 이후는?
☞서울반도체, 2Q 영업익 291억..전기比 118.4%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락..기관매물에 `비실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