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해양·플랜트 통합한다

해양·플랜트사업본부로 개편
"수행 중인 공사 마무리 후 해양사업에 역량 모을 것"
"임단협 타결 뒤로 미뤘지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 등록 2015-01-14 오후 2:48:00

    수정 2015-01-14 오후 2:48: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적자로 회사 손익에 영향을 주고 있는 플랜트사업본부를 해양사업본부에 통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번 통합으로 기자재 및 모듈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과 함께 기술과 경험 있는 인력을 해양분야의 설계 및 영업력 강화에 활용해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관계자는 “2002년 견적, 설계, 설치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EPC 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후 외형은 성장했으나, 핵심기자재, 엔지니어링, 인력 등 주요 부분을 외부에 의존하고, 현장설치 및 시공, 시운전만 담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행중인 공사는 적자를 최소화 시켜 마무리 할 계획이며, 설계, PM 등 해양사업에 경험있는 인력들을 집중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 마무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두 사업본부의 통합 등 구조개혁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임원 31% 감축, 조선 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한 ‘선박영업본부’ 출범, 조직개편 및 해외법인, 지사 축소, 공정 및 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생산현장의 혁신 작업 등을 진행해 왔다.

▶ 관련기사 ◀
☞ 현대重, 1500명 인력 구조조정
☞ 이엠코리아, 현대重에 49억 규모 장치 공급
☞ 삼강엠앤티, 현대重과 85억 규모 공사 계약
☞ 현대重 임단협 잠정합의안, 노조 투표서 부결
☞ 현대重, 박종봉 해양사업 대표 선임
☞ 현대重, 올해도 의미있는 이익개선 어려워-NH
☞ [송년사]최길선 현대重 회장 "전화위복 지혜 발휘하자"
☞ 현대重 노사, 7개월여 만에 임단협 잠정 합의
☞ 현대重 노조, 7시간 부분 파업..18일 재교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