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리넷(115440)은 안양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재난망(PS-LTE)을 이용하기 위한 재난망 통신모듈·모뎀 인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받았으며 최종테스트는 국내 무선 통신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진행됐다.
우리넷의 재난망 무선 통신장비는 국내 통신사 LTE Band들을 통합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재난망에서 사용하는 Band28 역시 지원할 수 있다. 재난망 Band28이 음역지역일 경우에는 상용 LTE band를 이용한 재난망 접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검증에는 LTE 기본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 시나리오도 포함됐다. 이로써 정부가 진행하는 데이터 댐(Data Dam)의 정보화 작업을 위한 end-device로 재난망 모뎀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향후 LTE-R(Rail), LTE-M(Marine) 망에서도 해당 제품을 활용해 제품을 다각화(라우터, 모뎀)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구 우리넷 IoT연구소 상무는 “NIA의 재난망 통신 모듈·모뎀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안양시의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타 지자체 등에도 당사 장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