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타링크' 사용자 증가세 4분의 1 토막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성장 둔화세
"실리콘 부족사태가 단말기 생산 지연"
  • 등록 2022-01-07 오후 4:34:03

    수정 2022-01-07 오후 4:47:39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제시 앤더슨 스페이스X 엔지니어는 “스타링크가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서 14만5000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초 사용자가 14만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달만에 5000명 늘어난 것으로 이전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지적이다.

스페이스X가 2020년 10월 스타링크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매달 약 1만1000명의 사용자를 유입시켰다. 최근 두달간의 가입자 증가세는 이전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 ‘펠컨9’ (사진=AFP)


스페이스X는 지난해 말 홈페이지를 통해 “실리콘 부족 사태가 스타링크 사용자 단말기의 생산을 지연시키고 있어 주문을 맞추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차질이 사용자 유입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0월 지분 일부 매각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약 120조원) 이상으로 평가됐는데, 전문가들은 스타링크 사업의 시장 잠재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스타링크 위성인터넷은 저궤도 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800개 위성을 쏘아 올려 궤도에 안착시켰으며,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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