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0주년…부모·자녀 위한 '라떼 템플스테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50·60대 부모와 MZ세대 자녀들을 대상으로 ‘라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80대 할머니와 함께 3대가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라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라떼 템플스테이’는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1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송광사 템플스테이에서는 1박 2일간 연꽃등 만들기 체험, 명상, 불일암 및 암자 순례 등을 통해 학창시절 부모세대가 경험한 불교문화를 자녀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부모와 자식 사이만큼 가깝고도 먼 사이는 없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25일부터 26일까지 봉선사에서 어르신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연다. 6월에는 직지사에서 스무살 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