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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되새겨보는 캠페인이 정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서울 정동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실감형 게임에 기반을 둔 역사 체험 캠페인 ‘작전명 소원’을 오는 5일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소였던 서울도시건축전시관(구 조선총독부 체신부 터), 덕수궁, 중명전, 서울주교좌대성당, 경교장 등을 무대배경으로 삼았다. ‘숨겨진 독립자금을 찾아 임시정부에 전달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뼈대 삼아 미완의 임무를 완수하는 참여형 게임으로 진행한다.
게임에 참가하면 독립운동단체 비밀요원으로부터 ‘조선총독부의 추적을 피해 숨겨진 독립자금을 전달하라’는 긴급 전보를 받게 된다. 독립자금을 전달하려면 먼저 비밀요원 자격을 얻어야 한다. 비밀요원 자격을 획득하면 독립자금이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야 한다. 이처럼 단계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 ‘리얼월드’에서 내려 받아야 한다. 게임 진행을 위한 안내지 등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