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대표단은 이날 오전 해군·경 관계자들을 만나 생존자 구조와 시신 수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경은 가족 대표단과 △검증되지 않은 장비로 구조 작업을 하지 않을 것 △가이드라인 설치된 3층과 4층을 1~2일 안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수색 작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무인잠수로봇(ROV)는 유속이 빨라 10여분 가량 운영된 뒤 철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대책위는 특히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스팸 문자와 욕설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서도 사이버수사대 등에 의뢰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