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원순, 사유재산 제한해 원성이 하늘 찔러”

“여론조사 문제 있어… 실제 바닥 다녀보면 조사보다 좋아”
“임종석 등 靑 김일성주의자 너무 많아 걱정”
“홍준표, 비판할 건 비판하지만… 언론에 대고 할 필요 있나”
  • 등록 2018-05-10 오전 10:46:48

    수정 2018-05-10 오전 10:46:48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시장을 향해 “재개발, 재건축 등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해서 과도하게 (제한해) 서울 곳곳을 다녀보면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조건 강남 부자는 문제 있다, 강남 개발은 안된다 말할 게 아니다. 개인이 자기 경제활동하는 부분은 악으로 보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의 공이라면 복지 부분에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청년들에도 돈을 나눠줬지만 일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명박 전 시장과 오세훈 전 시장이 아주 멋있게 하려고 했던 한강을 다 막아놨다”며 “교통은 지옥인데 월드컵대교도 지금 안 하고 있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해야 하는데 확장을 안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박 시장이 우위를 보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는 “여론조사가 문제 있다”며 “특히 샤이 보수라고 하는 우리 당 지지자들은 솔직히 한국당 지지한다는 응답을 안하고 위축돼 있다. 실제 바닥을 다녀보면 조사보다는 훨씬 좋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청와대 주사파론’을 또 꺼내들었다.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일성 사상 지닌 간첩이었던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했고, 임종석 비서실장도 김일성주의라 전대협 의장으로 임수경을 북한에 보내고 징역 3년6개월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청와대에 좌파들 특히 김일성 또는 친북적인 인사들이 너무 많다는 게 걱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외국에서도 매우 우려한다”고 했다.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홍준표 대표를 두고는 “비판할 건 비판해야 한다. 부부 간에도 비판하는데 당에서 비판 못할 게 있겠나”라면서도 “우리 당이 친박, 친이 싸우다가 망했다. 깊이 자성하고 스스로 단합하는 게 중요하다. 비판하더라도 꼭 언론에 대고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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