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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몇몇도 자택 앞 골목을 찾았다. 한 지지자는 “이명박 대통령 만세”를 연이어 외쳤다. 또다른 지지자는 “이명박 때가 나라가 더 살기 좋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보 성향 유튜버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서로 설전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로부터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속속 모였다. 11시 30분쯤에는 박순자 전 의원이 자택을 방문했다. 11시 50분에는 이은재 전 의원도 도착했다.
이외에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전병국 전 장관이 이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갔다.
상고심 판결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동부구치소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후 1시 30분쯤 자택을 나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기 위해 자택을 나올 예정인 시각이 임박하자 현장에는 취재진과 지지자, 유튜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감이 흐른다. 경찰은 이 전 대통령이 나오는 걸 대비하기 위해 폴리스 라인을 정비하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은 형 확정 이후 입장을 내고 “법치가 무너졌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