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설' 박영선 잠적하자 변희재 “문재인과 친노들이 우습게보다가...”

  • 등록 2014-09-15 오후 2:02:27

    수정 2014-09-15 오후 2:02:2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탈당설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15일 트위터에 “오늘 본회의 탈당설 박영선 잠적으로 여야합의는 끝장났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국민이 저들 기다려줘야 합니까. 원내대표 뽑을 때까지, 민생법안은 계속 잠자고 있어야하나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문재인과 친노들이 박영선, 이상돈을 우습게 보고 뒤통수치다 역습에 된통 당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앞서 그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탈당이 국회 마비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해산을 막기 위해 박지원, 박영선과 손잡고 신당 창당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새누리당의 기회주의자들도 계산기를 두들겨 댈 것”이라며 정치권의 변화를 전망했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까닭에 대해 “제 능력보단 꿈이 과도하게 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짐작했다. 새누리당의 일부 정치인들은 물론 박영선 원내대표에게도 쓴소리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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