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37.9만명 접종, 인구대비 2.65%…90대, AZ 접종 후 사망신고(종합)

2분기 접종률, 목표치의 14.5%
1분기 접종률, 목표치의 88.5%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 일 4.2만→10.5만 접종"
  • 등록 2021-04-16 오후 2:41:11

    수정 2021-04-16 오후 2:41:1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9만 2660명으로 총 137만 965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수(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65%였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명으로, 총 6만 57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8만 831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60만 6772명을 기록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419만명의 14.5%였다.

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34만 6771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은 각각 목표치의 8.1%, 39.5%였다.

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65세 이상), 요양시설(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률은 각각 목표치의 62.6%, 60.2%였다.

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343명으로, 77만 288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87만명의 88.5%였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837명(이하 목표치의 89.6%), 요양시설은 10만 4020명(93.7%), 1차 대응요원은 6만 6725명(84.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5만 3548명(86.1%)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98명(95.9%)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71명(95.3%)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2013건(신규 86건)이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813건(전체 신고사례 대비 98.3%)으로 대부분이었다.

신규 사망 사례 1건은 요양시설에 입소한 90대 여성이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해당 사례는 14일 접종 후 하루가 지난 15일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단은 4월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 104개소가 추가된 총 175개소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또는 단기보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6일 0시 기준 175개 접종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34만 6771명(75세 이상 노령층 28만 3142명, 노인시설 6만 3629명)을 접종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센터가 추가 개소됨에 따라 일별 접종역량도 증가하게 됐다”며 “기존 71개소 운영 시 4만 2600명 접종이 가능했으나, 추가 개소 후 2배 이상이 늘어난 10만 5000명이 접종가능하게 돼 접종속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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